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내년 미국 신차 판매 3% 증가…4대 중 1대는 친환경차"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14:21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14:2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내년 미국의 신차 판매가 올해보다 늘어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다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콕스 오토모티브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미국의 신차 판매 대수는 약 1630만 대로 올해 판매 예상치인 1585만 대에서 약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충전 [사진=블룸버그]

콕스 오토모티브는 "대통령 선거 결과로 세금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었고 주식시장 성장과 소비자 및 딜러 심리 모두 개선되는 등 경제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라며 "이는 우리 경제와 자동차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에 관세와 과격한 이민 정책 위협이 존재하고 이 두 가지에 대한 중대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 전기차 세액 공제에 대한 변경도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정책 변화는 시행돼 시장에서 느껴지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므로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긍정적인 추세가 지속될 것이다. 오히려 '지금 당장 사야 한다'라는 소비 심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내년 미국에 판매되는 차량 4대 중 1대가 친환경차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약 7.5%에서 10%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은 약 15%를 차지해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 비중은 75%로 사상 최저 수준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상의 전기차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가 삭감되면 2025년 전기차 판매에 대한 우리의 예측은 낮아질 수 있지만, 신제품 출시와 일부 주에서 자체 세액공제 등을 통해 전기차는 계속해서 점유율을 늘릴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내다봤다.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약 50%로 2020년 약 80%에서 큰 폭 떨어졌다. 지난 한 해 전기차 판매 증가는 테슬라가 아닌 기타 브랜드들이 주도했는데, "테슬라의 노후화된 제품라인은 여전히 회사에 가장 큰 과제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할인과 프로모션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