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 거점단지(250억원), 스마트팜 창업단지(240억원), 동부권 학교복합시설(240억원) 반영
지리산 남원 에코촌 조성사업(120억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90억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181.5억원), 등구평선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313억원) 등 확보
남원경찰수련원 신축(443억원),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190억원)...내년 추경 반영 목표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어려운 재정 환경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국비를 1634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13%인 188억 원이 증가한 액수로, 총사업비는 1조 4355억 원 규모에 달한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감액 편성된 상황 속에서 이룬 성과다.
남원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2.18 gojongwin@newspim.com |
남원시는 전략적인 공모 대응으로 75개 사업에 선정돼 총 206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49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3년 연속 2000억 원대 공모사업 선정의 성과를 기록했다.
여기에 595억 원 규모의 6개 사업이 추가로 공모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연말까지 더 큰 성과가 예상된다.
국비 확보를 위해 최경식 시장은 연초부터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중앙부처 및 국회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에 나섰다.
그 결과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250억 원),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240억 원), 동부권 학교복합시설 건립(240억원), 지리산 남원 에코촌 조성사업(120억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90억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181.5억원), 등구평선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313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한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190억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150억원) 등 계속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도 적극 힘쓰며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최경식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1조4000억 원대의 국가예산을 확보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경제 변화에 맞춰 남원시의 미래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경찰수련원 신축(443억 원),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190억원) 등 일부 사업에서는 국비 확보에 실패, 내년도 정부 추경예산 반영을 목표로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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