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연말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매주 1회 구내식당을 닫고 '골목식당 이용의 날'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2.18 gojongwin@newspim.com |
이에 따라 별다른 조치 전까지 하루 평균 700여 명이 이용하는 전주시청과 완산구청, 덕진구청의 구내식당은 매주 금요일 운영되지 않는다.
시는 지역 상권을 고르게 활성화해 지역경제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각 권역별 상권으로 나뉘어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최근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각종 모임이 취소되고 연말 소비심리 위축으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크다"며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인근 식당을 이용,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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