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의 체험 통해 진로·적성 탐색 지원
사회적 배려 청소년 우선 모집으로 기회 확대
17일부터 '유스내비' 통해 총 560명 선착순 모집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 계획을 마련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프는 겨울방학 동안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서울시립청소년시설 24개소(청소년센터 21개소, 미래진로센터 2개소, 음악센터 1개소)에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내년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운영되며, 약 300여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은 '미래과학', '환경생태', '진로탐색', '역사문화', '영어특화'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겨울방학 동행캠프 포스터. |
특히 미래과학 분야에서는 시립구로청소년센터와 다른 3개소에서 IoT, 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환경생태 분야에서는 시립강동청소년센터와 2개소에서 스마트팜 및 친환경 농촌 체험을 실시한다.
진로탐색 분야에서는 여러 직업군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역사문화 분야에서는 전통문화 체험 및 역사 관련 견학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어특화 분야에서는 서울런 영어캠프와 영어 뮤지컬 창작 및 발표 활동도 포함된다.
캠프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만 10세 이상~만 15세 이하)까지 누계 560명을 모집한다. 사회적 배려 청소년은 17일부터, 일반 청소년은 오는 2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동 및 숙박형 프로그램에 대해 보험가입 및 수련활동 신고 등을 통해 면밀히 관리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통해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고 부모님도 돌봄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