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협력 강화, 제주권역 분리·의료환경 개선 논의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제주권 독립 진료권역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전담 조직(TF) 활동을 이어가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청 전경. 2024.12.12 mmspress@newspim.com |
17일 국립제주검역소 업무지원시설 회의실에서 열린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TF )4차 회의'에서는 정부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제주지역은 인구 등의 이유로 서울권역에 포함돼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에 지속적으로 권역 분리를 건의해왔다.
지난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제주권의 특성을 반영한 진료권역 분리 검토를 약속했으며,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제도 전반에 대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
보건복지부는 제6기(2027-2029) 상급종합병원 지정계획을 2026년에 공고될 예정으로 단계별 행정절차에 따라 지정이 진행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관련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부의 약속사항 이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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