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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베트남, 2025 글로벌 자금 빗장 풀린다 ②튼튼한 펀더멘털

기사입력 : 2024년12월13일 16:45

최종수정 : 2024년12월13일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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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상 가능성, 외국인 접근성 개선 조치
상장사 연간 이익 증가율 16~23% 예상
기술·증권·리테일·산업용 부동산 기대주
VN지수 PER 12배, 과거 5년 평균 17배

이 기사는 12월 11일 오후 4시2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25 자산시장 지형도] 베트남, 글로벌 자금 빗장 풀린다① 'EM 격상' 방아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격상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사전예탁금(pre-funding; 외국인은 주식 매수 전에 반드시 매수 자금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리 예치해야 하는 요건) 폐지, 거래계좌 개설 절차 개선, 상장사의 영문 공시 단계적 의무화, 외국인 소유 한도 완화 등의 조처를 한 것을 긍정적으로 봐서다. 다른 산출기관 MSCI의 승격 여부 판단은 2027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3. 견실한 펀더멘털

둘째는 베트남의 펀더멘털이다. 베트남의 성장성은 대외적인 기대감과 우호적인 금융여건 속에서 부각되기가 용이하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내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6.1%가 예상된다. 비록 올해와 같은 성장률을 예상한 셈이지만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한다. 중국의 경우 4.5%가 전망됐다.

내년 베트남 상장사의 연간 이익 증가율은 16~23%가 예상되고 있다. 드래곤캐피털은 내년 예상 증가율로 16~18%로 제시한 한편 비나캐피털은 18~23%로 봤다. 각각 올해 추정치는 19%와 18%다. 양사마다 수치에 차이가 있지만 일관되게 두 자릿수 성장률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익 성장 모멘텀 지속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종별로는 기술과 증권 등 금융, 부동산, 소비·리테일, 에너지 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기술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소위 디지털 경제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고 인공지능(AI)과 핀테크 분야의 확장 잠재력 또한 상당한 것으로 평가돼서다. 푸흥시큐리티스의 첸 치아 켄 최고경영자(CEO)는 관련 기대감을 거론하면서 기술 관련 기업이 외국 자본 유입의 주요 수혜처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머징마켓으로 격상되면 금융·증권 또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중개 서비스 확대와 투자 자문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다. 특히 올해 베트남 개인투자자가 신규로 개설한 증권계좌 수가 총 186만좌로 작년 한 해 연간 신규 개설분의 약 4.7배를 기록하는 등 개인의 투자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어 증권 업종을 둘러싸고 기대감이 나온다. 은행업 또한 대출 증가율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부동산은 초점이 산업용에 맞춰져 있다. 산업용 부동산이 제조업 확장 흐름으로 인해 높은 수요를 보여서다. 더욱이 베트남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중국의 대체 역할을 하면서 탄력을 받았다는 설명이 나온다. 소비·리테일은 빠른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 그리고 이에 따른 전자상거래 확장이 실적 향상의 동인으로 거론됐다. 에너지는 전력 수요 확대 흐름의 수혜가 기대됐다.

개별로는 기술 업종 중에서는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FPT(종목코드 동일)와 통신사인 비엣텔글로벌(VGI)이, 증권 등 금융에서는 SSI시큐리티스(SSI), 산업용 부동산에서는 산업단지 개발·운영사인 킨박시티개발지주(KBC), 산업단지·물류인프라 개발사인 소나데지(SZC)가 기대주로 거론됐다. 또 소비·리테일에서는 IT 제품 유통 업체인 디지월드(DGW)와 IT와 함께 슈퍼마켓·약국체인 등을 운영하는 모바일월드(MWG)가 언급됐다.

4. "단기간 등락"

전문가들은 단기간 베트남 주식시장이 등락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VN지수가 이미 이머징마켓 지위 승격이나 펀더멘털 기대감을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11월 중하순 저점 대비 한 달도 안 돼 6%가량 반등하는 등 단기간 일방향으로 달린 데 따른 부담이 있고, 또 적어도 내년 1월 차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식 출범까지는 새 미국 정권의 통상정책 기조에 따른 시장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다만 VN지수가 밸류에이션상 저렴한 측면이 있고 기술적으로도 단단한 하단(사이공-하노이시큐리티스는 지지선을 1240으로 추정)이 확보된 상태라 시세가 후퇴하더라도 큰 폭으로는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또 외국인 투자금 유입 전망과 견실한 펀더멘털이 구조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차후 반등이 수월하게 전개될 것으로 본다. VN지수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는 12.3배로 과거 5년 평균인 17.2배(드래곤캐피털 추산)를 크게 하회하는 상태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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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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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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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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