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명인이 운영하는 맛집 30곳 선정...현재 1만 명 이상 구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민 추천 30개 맛집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전주 맛집 투어 패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주시 지역 관광 추진조직(DMO)은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음식 명인이 운영하는 맛집 30곳을 선정해 쿠팡과 신한카드 마이샵에서 20~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전주 맛집 투어 패스를 선보인다.
전주 맛집 투어패스 안내[사진=전주시]2024.12.13 gojongwin@newspim.com |
이는 2021년 전주 음식관광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곳의 맛집을 시작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관광 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이다.
현재까지 1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시민이 온라인 쇼핑몰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투어 패스를 구매했다.
특히 전주시 DMO는 관광 비수기에 해당하는 11월에 출시해 이듬해 4월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번에 추천된 맛집은 SNS와 신용카드사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자주 찾는 곳들로 구성됐다.
청년과 소상공인이 운영하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 맛집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강소형 맛집들과 향토 음식을 자랑하는 명인의 음식점과 카페가 포함됐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 맛집 투어 패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주의 음식문화를 경험하고 지역 가맹점의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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