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족센터 소통의 날 개최…우수 사례 공유
신영숙 차관, 소외 없는 가족사회 구현 당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여성가족부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전국 가족센터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전국 가족센터 종사자와 이용자 약 250여 명이 참석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그램 및 수기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 |
여성가족부 정부서울청사=김보영 기자 2024.12.10 kboyu@newspim.com |
가족센터는 지역 주민 및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적합한 상담, 교육,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가족 서비스 우수 프로그램 수상작 20명과 우수 수기 수상작 14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은 화성시가족센터로, 가족교육사업인 '화성가족행복학교'를 상표화해 부모와 부부를 대상으로 역할교실을 운영하는 등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동대문구가족센터가 운영한 1인 가구 식생활 개선 요리교실 프로그램과 서울중구가족센터가 제공한 초등 저학년 느린 학습자 자녀를 둔 가족 대상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도봉구가족센터는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교육 등 돌봄품앗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체 의식 강화 등 지역공동체 분야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한편, 여가부는 전국 244개 가족센터와 유관기관 간 연계·협력으로 임신·출산 지원 서비스, 사회보장급여 신청 시에 가족센터의 지원 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빠르게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하는 등 가족 형태의 다변화로 인한 새로운 서비스 요구와 지역별 특성에 따른 수요에 대응해 위기 상황에 있는 모든 가족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이번 행사는 어려운 가족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지원하는 분들과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자리로서 의의가 있다"면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을 위해 전국 244개 가족센터가 모든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