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과거와 현대를 잇는 다리 역할
춘강비결, 코닥 카메라 등 유물 다양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박물관은 9일 오전 박물관 1층 회의실에서 '2024년 유물기증자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10시 울산박물관 1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울산박물관 유물기증자 감사패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울산박물관] 2024.12.09 |
이 행사는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데 기여한 유물 기증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조규성 울산박물관장은 배혜숙 씨를 포함한 15명의 기증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올해 기증된 유물은 총 250점으로, 이 중 주요 기증품으로는 춘강비결, 선일섬유 창립 기념 보자기, 팔각목반, 다기 주전자, 코닥 주니어 식스 카메라, 범종 등이 있다.
울산 출신 이의립 선생의 유물인 구충당선생문집과 목판 등도 포함됐다. 울산박물관은 2006년 개관 후 598명의 기증자로부터 총 2만 700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기증된 유물은 울산의 역사적 가치를 증언할 귀중한 자산"이라며 기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