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병주 "계엄 때 HID 북파공작원, 국회의원 체포조로 투입 정황"

기사입력 : 2024년12월09일 11:02

최종수정 : 2024년12월09일 11: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인간병기'까지 동원해 이재명 등 반대 세력 체포하려 해"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군정보사령부 최정예 요원들인 북파공작원(HID)을 체포조로 투입하려 했다는 주장이 9일 제기됐다.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계엄 수괴 윤석열, 김용현이 국군정보사령부 특수부대를 체포조로 투입했다는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뉴스핌DB]

김 최고위원은 "방첩사, 특전사, 수방사도 모자라 정보사까지 동원해 비상계엄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믿을 만한 제보자에 따르면 이들 내란 계엄 수괴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최정예 요원 선발을 착수했다. 이렇게 최종 선발된 체포조는 특공무술 등 10년 이상 고도로 훈련받은 최정예 요원 이른바 HID 요원"이라고 했다.

이어 "(HID는) 유사시 적진에 들어가 주요 인물을 체포, 암살하는 훈련을 전문적으로 받은 인원"이라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정녕 이런 '인간병기'까지 동원해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다수의 정치인과 반대 세력을 체포하려 했던 건가. 서울동부구치소 측에 방을 비워두라고 긴급 지시한 이유가 이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최고위원은 "체포 과정에서 저항하면 암살이라도 감행하려 했던 것인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역사의 후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들 인간병기는 지난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부대 대기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휴가 가지 말고 대기하라는 명령이었다. 심상치 않은 대목"이라며 "당시 계엄 추진이 여의치 않자 체포조 작전을 보류한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게다가 이들 최정예 체포조는 비상계엄 직전인 12월 3일 저녁 9시까지 4박 4일에서 5일 숙박할 수 있는 짐을 챙겨서 수도권 모처로 집결하라고 지시를 받았다. 집결한 장소에는 약 20명으로 조직된 최정예 체포조가 있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이들 체포조는 계엄 다음 날인 4일 새벽 5시까지 대기하다가 해산했다고 한다.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체포조는 투입되지 않은 것"이라며 "그러나 특전사의 국회 봉쇄 작전이 성공했다면 정보사 최정예 체포조는 곧 정치인 체포 작전에 돌입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은 그동안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을 반국가 세력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을 통해 이들을 대상으로 끔찍하고 무자비한 작전을 감행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윤석열의 직무를 지금 당장 정지시켜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