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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 인도서 반도체 첫 수주..."인도 정부와 협력"

기사입력 : 2024년11월26일 09:38

최종수정 : 2024년11월26일 09:38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코아시아(대표이사 이희준 회장)는 인도 CIMware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스위치(Network Switch)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아시아는 인도의 팹리스(Fabless) 지원 협회 SFAL(Semiconductor Fabless Accelerator Lab)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도 현지 Fabless를 발굴해 계약을 성사시켰다.

최근 인도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해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TSMC, NXP, 마이크론 등 글로벌 거대 반도체 기업들이 인도에 연구개발(R&D), 생산, 패키징 시설 등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코아시아는 올해 초 SFAL과 MOU를 체결하고 인도 시장 지출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CIMware는 인도 정부-통신부(Department of Telecommunications)가 인정한 딥테크(Deep Tech) 스타트업으로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및 차세대 ToR(Top of the Rack) 스마트 네트워크 스위치에 특화돼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에서 신속하고 광범위한 데이터 처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CIMware는 PCIe NTB(Non-Transparent Bridge) 기반 네트워크 스위치 개발을 통해 업계 최고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CIM(Composable Infrastructure Module)을 개발할 계획이다.

CIM은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효율을 개선해 데이터센터의 총 소유비용(TCO)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듈형 인프라다.

신동수 코아시아 반도체부문장 사장(겸 코아시아세미 대표)은 "최근 코아시아는 미국에 이어 신흥 인도시장까지 진출해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레퍼런스(Reference)를 쌓고 있다"며 "특히 이번 수주는 인도 정부와 협력해 현지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생태계 구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를 찍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코아시아는 인도 델리에 마련된 현지 사무실을 거점 삼아 인도 정부기관 SFAL과 인도 현지 Fabless들과의 협력을 지속하는 등 DSP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코아시아의 최첨단 선단공정 설계 기술력이 인도에서 인정받고 있어 추가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고=코아시아]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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