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李 위증교사 혐의'에 與 "징역 1년 이상 실형"…野는 "명백히 무죄"

기사입력 : 2024년11월25일 09:30

최종수정 : 2024년11월25일 09:31

與 "위증 당사자가 인정…법정구속 가능성 낮아"
野 "위증도, 교사도 없었다는 입장 그대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형량에 대해 국민의힘 법조 출신 의원들은 징역 1년 이상의 실형을 예상했다. 법정구속 가능성은 낮게 봤다.

반면 민주당 법조 출신 의원들은 "명백히 무죄"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사회 연대 주최로 열린 '윤석열을 거부한다 2차 시민행진'에서 명동 방향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4.11.23 mironj19@newspim.com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판사 출신인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전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위증교사 선고 형량을 묻는 질문에 "징역 2년 실형을 예상한다"며 "죄질이 나쁜 데다, 위증 당사자(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 씨)가 '위증했다'고 드물게 인정했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법정구속 여부에 대해서는 "구속 사유가 없지 않나"라며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검사 출신인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선고 형량에 대해 징역 1년6개월로 예상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형량을 맞춘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유죄는 확실할 수밖에 없고, 이 정도의 위증교사의 증거가 확보된 재판은 아마 드물 것"이라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겠지만 실형 선고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은 징역 2년 구형하니까 1년이 선고됐다"면서 "이재명 대표 위증 교사 사건은 징역 1년. 징역 3년이 구형되었으니까 얼마가 선고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에서 법률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검사 출신의 주진우 의원은 징역 1년형으로 예측했다. 주 의원도 이 대표의 공선거법 위반 1심 선고 형량을 맞췄었다.

주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판에 영향을 미칠 요만큼의 가능성만 있어도 다 위증으로 보고 처벌한다"며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집행유예는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면서 "(증인을) 권력을 이용해 집요하게 억지로 나오게 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실형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표면적으로는 당연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미국변호사인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위증도, 교사도 없었다는 입장 그대로"라고 말했다.

친명계 좌장으로 변호사 출신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도 최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진성 씨가 위증했다고 자백을 했지만 그 위증이 이재명 대표가 한 이야기를 교사로 받아들여 갖고 압력으로 받아들여 갖고 한 거라고 저는 보지 않는다"며 이 대표의 무죄에 무게를 실었다.

검사 출신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소명이 됐다고 해서 유죄 입증이 됐다 이렇게 볼 수는 없다"면서 "위증교사도 명백히 무죄가 선고되는 게 맞고, 무죄가 선고될 거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BBS라디오에서 의견을 밝혔다.

다만 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형량인 '징역 1년'보다 높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5년 간 피선거권을 잃는다. 형이 실효될 때까지 대선 출마는 불가능하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