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은 2024년도 제2회 기획조정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예비비 운용의 효율성과 신중함을 강조하며 도민 신뢰 확보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예비비는 지방재정법 제43조에 따라 예상치 못한 지출을 대비하기 위해 일반회계 예산총액의 1% 이내로 편성된다.
전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 [사진=전남도의회] |
전남도는 올해 추경 예산에서 894억 원의 예비비를 마련했으며, 이는 기정액 대비 약 3.1% 감소한 규모다.
이철 부의장은 "예비비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는 중요한 예산이지만, 과다 편성으로 인해 불용 처리가 반복될 경우 도민의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 "예비비는 명확한 예측과 분석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편성되고,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비비 편성과 집행에서 신중함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은 "예비비 편성 과정에서 더욱 세심하게 검토해 도민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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