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보합..936.29 출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1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하 결정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4150선을 상회하며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9포인트(0.76%) 오른 4166.2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원, 1526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이 180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67%), LG에너지솔루션(0.11%), 삼성전자우(1.48%), 기아(0.41%), 두산에너빌리티(1.95%), 삼성바이오로직스(0.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6%)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34%), 현대차(–0.66%), HD현대중공업(–0.53%) 등이 하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FOMC 경계심 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8% 하락, S&P500 지수는 0.09%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13% 상승했다.
이날 미국 연준은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금리 전망을 둘러싼 내부 이견이 부각되며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단기 유동성 우려 완화를 위한 연준의 단기국채 매입 결정이 미국 증시 상승폭을 키운 만큼,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1회로 한정하고 시기도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은 시장에 부담"이라면서도 "최극 부각되던 단기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단기국채 매입을 발표하며 우려를 완화시켜 미국 증시 상승이 확대된 점은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12월 FOMC, 오라클 등 내일 새벽 몰린 이벤트를 놓고 눈치 보기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며 "다만 국민성장펀드, 미국 스페이스 X의 2026년 기업공개(IPO) 추진 등 테마성 재료는 상존하고 있어 관련주 변화를 지켜볼 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0.14%) 오른 936.29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82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7억원, 30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0.66%), 리가켐바이오(0.26%), 코오롱티슈진(0.61%), 에코프로비엠(0.61%) 등이 오르고 있으며, 삼천당제약(-0.21%), 에이비엘바이오(-0.99%), 에코프로(-0.00%), 레인보우로보틱스(-0.11%), 펩트론(–0.71%), HLB(–0.41%) 등은 하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5.9원 내린 1464.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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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8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4.80 포인트(1.34%) 상승하며 4154.85로, 코스닥은 3.05 포인트(0.33%) 상승한 927.79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10원 하락한 1466.7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5.12.08 yym5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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