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베네룩스 3국 여행 '숏팁(shortip)'⑪ 숙소 잡는 '팁'과 '핫플' 가는 법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요즘 암스테르담의 '핫플' 중 하나는 바로 'NDSM'이란 곳이다.
NDSM에 위치한 타워크레인호텔(왼쪽)과 컨테이터카페 모습. [사진=박노훈 기자] |
타워크레인호텔과 컨테이너카페가 있고 거리에는 그라피티를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가는 방법은 암스테르담 중앙역 뒤쪽 번화가가 아닌 앞쪽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건너 가야 한다(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돌아가는 방법도 있지만 여기선 생략하겠다).
페리 선착장 장소는 중양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중앙역사가 끝날 때 즈음 'F4'라고 쓰인 선착장이 보인다.
페리 역시 F4를 타야 하지만 간혹 F3 등 다른 번호가 쓰인 페리가 오갈 때도 있다.
다른 번호의 페리더라도 페리 전광판에 'NDSM'이라 표기 돼 있다면 이를 타면 된다.
이 때 페리 요금은 무료이다.
NDSM지역 거리 벽에 그려진 그라피티 모습. [사진=박노훈 기자] |
한편, 암스테르담 숙소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결론은 '지하철역 인근을 주목하라'이다.
중심가인 암스테르담 중앙역 인근은 요금이 만만치 않다.
1박에 30~40만원은 기본(비수기는 잘 모르겠다)이고, 가격도 가격이지만 대부분 오래된 건물이어서 룸 컨디션도 쾌적하지 않은 곳이 많다(2011년 출장 당시 그런 곳에 머물렀다).
그래서 이번에는 암스테르담 도착 전 구글지도를 펴놓고 중심가와는 좀 떨어져 있지만 지하철역 인근(역에서 50M도 채 안 되는 곳)으로 잡았더니 '대성공'이었다.
시내까지 지하철을 타야하지만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고, 어차피 '반고흐 박물관'이나 '하이네켄 박물관' 등 '완전 시내가 아닌 곳'은 뭐라도 타야 이동이 수월하기에 지하철 이동이 편리했으며, 가격과 룸컨디션 모두 만족스러웠다.
여기서 팁을 하나 추가하면, 구글지도 검색할 때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숙소도 나온다.
소요시간도 10여분 내외로 가까운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아니다.
오가는 기차가 자주 있지도 않고,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경우 한참 돌아올 수도 있다.
그렇다고 트램 정거장을 기준으로 숙소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트램이 다니는 곳은 대부분 중심가에 포함되기 때문에 '괜찮은' 숙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
암스테르담 중앙역 인근 선착장에서 NDSM으로 넘어가는 페리 모습. 파란색 가운데 전광판에 NDSM이라 표기돼 있다. [사진=박노훈 기자] |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