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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내년 예산 5293억원 규모 편성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12:42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12:42

[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정부의 긴축재정 운영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84억원 늘린 5293억원을 편성해 21일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은 적극적인 국비 확보 노력을 통해 국도비 재원을 전년 대비 249억원 늘려 자체 사업 예산 부담을 대폭 줄이고, 지방채 발행 없이 건전재정을 유지하면서도 핵심 민생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164억원(3.3%) 증가한 5086억원, 특별회계는 19억원(10.5%) 늘어난 207억원 규모다.

순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1.21 gojongwin@newspim.com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과 안전분야 426억원(8%), 교육과 문화분야 352억원(7%), 환경과 지역개발분야 804억원(16%), 사회복지와 보건분야 1,294억원(25%), 농림해양수산분야 1,012억원(20%), 산업과 교통분야 390억원(8%) 예비비와 기타분야 808억원(16%) 등이다.

주요 편성 사업은 △순창군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 △순창군 기본형 공익직불금 △노인일자리사업 △노인 이미용비 지원사업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순창사랑상품권 △노동장덕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이 포함됐다.

최영일 군수는 "내년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이 계속될 전망이지만 관행적, 비효율적 사업은 축소하는 등 재정 운영을 효율화해 본예산을 편성했다"라며 "민선 8기 군정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순창군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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