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체험프로그램·유자밭 경관 등 만족 이유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주최한 제4회 유자축제가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민간업체가 고흥유자축제 방문객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축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56%가 '매우 좋음'이라고 답했다. 이어 40%가 '좋음', 4%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제4회 고흥유자축제. [사진=전남 고흥군] 2024.11.20 ojg2340@newspim.com |
응답자의 41%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산·울산이 11%였다.
연령대는 30대(38%)와 40대(37%)가 두드러졌다. 이어 20대 13%, 50대 9%, 60대 이상 3% 등으로 농수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전 연령층에서 고루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일자를 살펴보면 주말인 9일에 가장 많은 46%의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나 평일 관광객 유입을 위한 방안 마련이라는 과제를 던져주기도 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는 음식·체험 프로그램(21%)을 꼽았다. 또 유자밭 야간경관이 20%, 포토존이 12%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는 교통이 37%로 가장 많이 지적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고흥유자축제가 더욱 발전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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