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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필리핀 산업기술연구소와 업무협약…친환경 규제 극복 '앞장'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11:09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11:09

친환경 포장재 인증 협력 강화
필리핀 친환경 규제 대응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ITDI)가 친환경 분야 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KTR은 20일 마닐라에서 김현철 KTR 원장과 애너벨 브리오네스(Annabelle V. Briones) ITDI 원장이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 교류와 친환경 인증 협력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TDI는 필리핀 과학기술부 소속으로 지난 1901년 설립됐다. 포장기술과 환경, 재료, 화학·에너지 등 분야에서 연구 개발과 시험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는 필리핀 대표 친환경 연구개발 기관이다.

20일 마닐라에서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과 애너벨 브리오네스(Annabelle V. Briones) ITDI 원장이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 교류와 친환경 인증 협력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2024.11.20 rang@newspim.com

이번 협약은 아세안 국가들이 적극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관련 기업들이 필리핀과 아세안 국가 수출에 요구되는 생분해성 포장재 활용 등 그린 패키징 시험 인증 사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필리핀은 지난 2022년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를 위한 생산자 책임 확대법(EPR)을 제정해 기업들이 생산한 플라스틱의 회수와 재활용, 생분해 등을 의무화한 바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수출기업 대상 공동 세미나와 친환경 기술 동향 정보 교류 등을 통해 필리핀 진출 국내 기업의 규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공동 모색할 방침이다.

김현철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세안 지역에서 앞다퉈 도입 중인 친환경 및 탄소중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며 "현지 기관과 협력 채널을 더욱 확대해 아세안 수출기업들의 환경·안전 등 규제 극복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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