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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도약] 한화 김승연·HD현대 정기선…"총수 직접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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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한화오션 '최대주주' 에어로스페이스 회장 겸직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승진…오너 경영 체제 전환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한국 조선업 러브콜'로 한국 조선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꼭 집어'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거론했다. 이에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사들은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가 왔다며 분주한 모습이다. '물이 들어온' 한국 조선업계의 현재를 살펴보고 향후 전략을 조명해 본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 조선업계는 건조 물량 기준으로는 중국에 뒤지지만,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및 MRO(유지·보수·운영) 등의 독보적 기술력으로 실질적 세계 1위다. 이런 한국 조선업계가 트럼프 2기 시대를 대비해 분주하다. 총수들이 직접 발로 뛰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고 있다.

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을 보유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HD현대중공업이 있는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연일 바쁜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가족과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 사진 왼쪽부터 김동선 부사장, 김동관 부회장, 김승연 회장, 퓰너 회장, 김동원 사장 [사진=한화그룹]

◆ 김승연 회장, 한화오션 '최대 주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 겸직 

우선 김승연 회장은 한화그룹 내 주요 사업분야인 ▲우주항공∙방산∙기계 분야 ▲에너지∙오션 분야 주요 계열사 회장직을 직접 맡으며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시대 유망한 업종으로 꼽히는 방산과 에너지, 조선업을 밸류체인으로 한 그룹 시스템을 직접 이끌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지난 10월 9일 발표한 한화그룹 창립 72주년 창립기념사에서 한화오션 등 조선해양 부문에 대해 지속적인 변화를 주문하며 '글로벌 해양사업 리더'를 목표로 성공의 발자취를 남길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같은 방침의 일환으로 김 회장은 지난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으로도 공식 취임한 것은 트럼프 당선인의 러브콜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당선 후 첫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계는 한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한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의 지분 23.14%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또 김 회장이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한화시스템 역시 한화오션 지분 11.5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을 방문한 미국 해군 태평양 함대 사령관인 스티븐 쾰러(Steve Koehler) 제독(대장)을 만났다. [사진=한화오션]

김 회장은 한국 내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Edwin Feulner) 미국 헤리티지재단(The Heritage Foundation)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헤리티지 재단은 지난 1973년에 설립된 미국의 보수주의 성향의 싱크탱크로 기업의 자유 등 전통적인 미국의 가치관과 국방 강화를 강조하며 미국 정책 결정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단체다.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까지 42척을 수주하며 질주 중이다. 개별 조선소 기준으로는 올해 현재까지 국내 조선소 중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이다. 구체적으로 LNG운반선 및 LNG-FSRU 19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7척, 컨테이너선 6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5척, 해양 1기, 특수선 4척 등이다.

총 수주액은 약 8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1조3500억원) 규모로 이미 지난해 수주 금액(35억2000만 달러)의 두 배를 넘어섰다.

또한 MRO 분야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12일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인 '유콘(USNS YUKON)'함의 정기 수리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Wally Schirra)'함의 MRO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세 달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교두보도 마련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사진=HD현대]

◆ 정기선 부회장, HD현대 수석부회장 승진...트럼프 시대 오너 경영 체제 전환 준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도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뿐 아니라 조선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업계는 정 수석부회장의 승진이 책임감 있는 오너가 경영을 통해 트럼프 2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HD현대그룹의 포석으로 해석했다.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HD현대그룹의 수장은 현재 권오갑 회장이다. 권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로, 재계는 정 수석부회장이 트럼프 시대 글로벌 대외 환경에 대응하면서 이후 회장으로 승진해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HD현대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2025년을 핵심 사업별 경쟁력 강화와 미래 친환경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선업 부문은 트럼프 당선 전부터 호황 사이클에 진입하며 안정적인 조업 물량 확보와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향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그룹과 함께 HD한국조선해양을 이끌고 있는 정 수석부회장은 이러한 주요 핵심 과제들을 직접 챙기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일행이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특수선 야드와 건조 중인 함정을 둘러봤다. 왼쪽부터 마이클 말린 미 합동군사고문, 놀란 바크하우스 주한 미국 영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사진=HD현대]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총 175척(해양 1기 포함)을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8척, LNG벙커링선 7척, PC선 62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48척, 컨테이너선 24척, 에탄운반선 3척,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VLCC 6척, 탱커 7척, PCTC 2척, FSRU 1척, 해양 1기, 특수선 4척이다.

수주액으로는 195억3000만 달러(한화 약 27조2000억원) 규모로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를 넘어서 144.6%를 달성했다.

HD현대는 미국 MRO 사업 참여에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미국 해군 보급 체계 사령부와 함정 정비 협약(MSRA)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미국 해상 수송 사령부 소속 지원함뿐 아니라 미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전투함에 대한 MRO 사업 입찰 참여 자격을 확보했다.

아울러 미국 조선업 시장 공략을 위한 사전 포석도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월 서울대, 미국 미시간대와 '조선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지난 2월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해 HD현대가 보유한 선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한 후 협력을 요청해 와 이뤄졌다.

토로 장관은 기념식에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유능한 조선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진과의 협력은 물론, 선박 설계 교육 분야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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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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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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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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