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산자부 주관의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5000만원을 확보하며 모두 28억여원을 투입해 태양광 및 지열설비 설치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총 275개소로 일반주택 태양광(3kW) 230개소, 건물(3~50kW) 8개소, 주택 지열(17.5kW) 37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장수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1.18 gojongwin@newspim.com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를 주택, 공공 및 상업 건물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함으로써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성과 통합형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평가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며 장수군이 최종 선정됐다.
최훈식 군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참여기업 4개 업체와 한국에너지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년 초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청정지역에 맞춰 신재생 에너지 환경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군의 에너지 자립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장수군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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