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생활폐기물 약 26%가 플라스틱
일회용품 규제 강화 등 대안 제시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최지현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지난 15일 열린 제329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플라스틱 제로화' 정책을 통해 시민 건강과 탄소중립을 견인할 것을 촉구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의원은 "광주시민이 배출하는 종량제봉투 폐기물의 26%가 플라스틱이며, 이는 소각시설에서 막대한 온실가스를 발생시킨다"며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 단계에서 감축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지현 의원. [사진=광주시의회] 2024.11.18 hkl8123@newspim.com |
이어 "25일부터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 위원회와 맞물려 광주시도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적극 대응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온실가스 감축과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대체제를 적극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립환경과학원의 자료를 인용, "1L(리터) 당 2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이 평균 1.32개 검출됐으며, 플라스틱 검출률은 88.1%였다"면서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경고하고,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당부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일회용품 규제 강화, 불필요한 포장재 최소화, 수돗물 음용 장려,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대체 등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광주시가 시민과 협력해 전국 최초의 플라스틱 제로화 선도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시민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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