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시간 탄력 근무 모델로 인력난 해소
저출산·고령화 대응 혁신 사례 인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이 지난 14일 열린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경진대회이다.
도민체감형 저출생 대응신규사업. [자료 = 충북도] 2024.11.18 baek3413@newspim.com |
올해는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등 세 분야에서 최종 '왕중왕'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에서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제출한 647건의 혁신 사례 중 13건이 경쟁을 벌였다.
이 지원사업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근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4~6시간 탄력 근무'라는 새로운 근로 모델을 제시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충북의 틈새 일자리 사업이 유휴인력의 경제활동을 촉진하며 평균 125만 원의 부가적인 가계 소득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창의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았다.
도는 2022년 10월 진천과 음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2023년부터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의 특색 있는 일자리 사업이 전국 우수 혁신 사례로 인정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사업 성과 분석을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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