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생명문화학회, 자살예방 위한 범부처 대책위원회 구성 촉구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09:50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09:50

자살예방 위한 경찰·소방 역할 강화 강조
'생명존중자살예방학회'로 명칭 개칭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6375명으로 집계되며 자살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해 학문적 연구와 사회적 실천을 이어온 생명문화학회(학회장 임승희 신한대 교수)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11월 15일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성철 생명운동연대 상임대표와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점식, 한지아 국회의원과 황태연 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생명문화학회의 창립 10주년을 축하했다.

[학회 제공]

기념식에서는 생명존중선언문 낭독과 생명문화학회 10년의 여정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세미나에서는 박인주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가 기조 강연을 맡아 정부의 자살예방정책을 비판하고,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대책위원회 구성과 예산 증액을 주장했다.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은 경찰과 소방의 역할 강화를 강조하며, 미국과 영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공조 체계 구축과 위기 대응 훈련 확대 등을 제안했다.

송혜진 세명대 경찰학과 교수는 경찰공무원의 자살 현상과 심리부검 도입에 대해 발표했으며, 유의태 동국대 생사문화연구소 박사와 이유경 숭실사이버대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의 토론이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생명문화학회의 명칭을 '생명존중자살예방학회'로 개칭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자살 문제가 국가적 대명제임을 인식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연구와 전문가 양성에 더욱 매진하기 위함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자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효과적인 자살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