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이 13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닷밀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실감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고, 코스닥 상 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R&D 투자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하여 실감미디어 산업의 선두 주 자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닷밀은 B2B, B2G를 넘어 B2C까지 아우르는 다각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꾸준한 성 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매출 187억 원을 달성하며 4년간 연평균 38.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닷밀 상장식 현장. [사진=닷밀] |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BTS 홀로그램 스테이지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실감미디어 기술력을 입증한 닷밀은 제주 루나폴, 안성 글로우사파리, 영등포 OPCI, 제주 워터월드 등 차별화된 테마파크를 통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푸꾸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닷밀은 희망 밴드 상단인 1만 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2151개 기관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98.85%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 했으며, 경쟁률은 1082대 1을 기록했다.
정해운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닷밀의 미래 비전을 재정립하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주주 가 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감미디어 기술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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