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 물량 전년 대비 2배 증가
중동부 지역으로 판매망 확장 예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컬리가 해외 납품 채널을 늘리는 등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9월 미국 H마트에 입점했다. H마트는 미국 최대 한인마트 체인 중 하나로 미국 전역에 96개 점포를 두고 있다.
마켓컬리 김포 물류센터 외부 전. [사진=컬리] |
컬리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전역 H마트 96개 점포 중 서부 지역 중심으로 약 30% 점포에 입점해 있다. 이 덕분에 올해 11월 현시점 컬리의 해외 수출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컬리는 지난 9월부터 국내 냉동 가정간편식을 수출용으로 개발해 미국 시장에 출시하기도 했다.
다만 H마트에 컬리 별도 코너가 있는 것은 아니다.
컬리는 지난 2022년 8월 싱가포르 레드마트에 컬리 브랜드관을 만든 후 홍콩,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진출 국가를 늘려가고 있다.
컬리 측은 "현재 서부 매장 중심으로 들어가 있지만 앞으로 중동부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