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9일 예정된 '제19회 부산불꽃축제'에 대비해 인접 역사 및 인파 밀집 예상 역사에 대한 사전 점검과 열차 증편 등 안전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병진 사장은 이날 비상상황실에서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2호선 광안역과 수영역 등 6개 역을 방문해 승객 이동 통로와 에스컬레이터 등 역사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왼쪽)이 '제19회 부산불꽃축제'를 대비해 5일 2호선 광안역 등 축제장소 인근 역을 방문해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2024.11.05 |
공사는 축제 당일 대규모 관람객이 도시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모든 노선의 열차를 총 240회 증편해 수송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배차 간격은 행사 전 4.5~7분, 행사 후 3~6분으로 단축된다. 총 2478명의 가용 인력을 투입해 주요역과 환승역에서 승객 안내와 질서 유지를 담당할 계획이다.
광안역과 금련산역은 혼잡 시 무정차 통과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시민에게는 남천역과 민락역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이 사장은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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