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 축산악취 개선 등 5개 확보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2025년 국비 공모사업에서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0억 원을 확보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를 통해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 농가. [사진=전남도] 2024.11.05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이번 예산 확보는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한 결과로 분석했다.
전남도는 축산악취개선, 악취측정 ICT 기기, 공동자원화시설의 개보수와 에너지화 등 총 5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가축분뇨의 에너지화 사업으로 담양과 고흥에서 각각 전기 생산과 바이오차 생산에 141억 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환경친화 축산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국 최대 사업비를 바탕으로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4월 덴마크의 세계 최대 규모인 SBS 바이오가스 시설을 시찰하고 가축분뇨 에너지화 확대를 모색해왔다. 7월에는 독일 최대 바이오가스시설 설치업체인 플란에테를 초청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시군, 축협, 축산농가에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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