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 엄중함 인식…원내·용산 단합이 최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3선 중진 의원들은 4일 당정의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당과 대통령실이 소통을 통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3선 중진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에 대해 엄중함을 같이 인식·공유하고 이것을 돌파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나눴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철규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11.04 pangbin@newspim.com |
그는 "당과 대통령실의 변화가 필요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저희가 함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얘기)했다"며 "결국 지금 상황을 우리가 돌파하기 위해선 원내와 용산(대통령실)이 더 많은 소통을 통해 분열하지 않고 단합해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이 최선"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한다는 논의는 없었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그런 당론적인 것보단 초·재선 의원과 4선 이상 의원들에 대해 허리(중간) 역할을 강화해 당 연합 역할을 하자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답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이날 시정연설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쉽단 지적이 나온다'는 말에는 "그 부분에 대해선 특별히 (간담회에서) 말 없었다"고 했다.
의원 총회와 관련해서 김 의원은 "원내대표가 날짜를 결정하는 거라 특별히 말씀 없었다"며 "조만간 열릴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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