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공예 가치와 지속 가능한 미래 모색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아시아 공예의 미래'를 주제로 공예 워크숍을 연다고 4일 밝혔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ACC 특별열람실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 아시아 무형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공예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 아시아 공예의 미래' 포스터. [사진=ACC] |
브루나이와 태국의 현지 장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오는 15~17일 기관 및 분야별로 하루 2회씩 시민 대상 공예 워크숍이 총 6회 열린다. 태국 북부 전통 대나무 공예 '타 라에우(Ta Laew) 드림캐처 만들기', 태국 남부의 전통 직조 공예 '얀 리파오(Yan Lipao) 뱅글 만들기', 브루나이 전통 공예품 '투둥 둘랑(Tudung Dulang)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워크숍 참여 신청은 4일 오전 10시부터 ACC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브루나이 예술 수공예 교육센터와 태국의 지속가능 예술 공예 연구소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들 기관은 전통 공예의 현대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제적으로 공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강현 ACC전당장은 "현지 초청 장인들이 직접 진행하는 이번 공예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이 아시아 전통 공예와 문화를 보다 이해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