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4일 오후 2시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2024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11.04

이번 포럼은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브랜딩하다'란 주제로 열리며, 도시브랜드와 마케팅, 디자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포럼 1부는 '글로벌 도시브랜드 지수로 본 부산의 미래와 과제'를 논의한다. 기조연설에서는 사이먼 안홀트가 '좋은 도시와 브랜딩을 위한 관리 지표의 중요성'을 다루고, 루돌프 로메이어가 '도시경쟁력 평가방법과 혁신사례'를 소개한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비전을 발표한다. 그는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을 평가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글로벌 허브도시 지수'를 제시할 계획이다.

2부는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시디자인과 인프라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토마스 가비는 '도시브랜딩과 도시디자인의 역할'을, 고든 브루스는 '부산의 디자인 혁신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지는 발표에는 파리와 부산의 도시브랜딩 성공 사례가 공유된다.

부산을 포함한 글로벌 도시디자인 전략도 주목받는다. 부대행사로는 동서대 디자인 학생들과의 토크쇼, 시청 도서관 강연이 마련됐다. 포럼은 온라인으로도 관람 가능하다.

박 시장은 "부산의 도시브랜드 'Busan is good'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글로벌 허브도시에 걸맞은 도시디자인을 강화하겠다. 부산의 현재와 미래를 평가할 평가지수를 개발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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