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인바운드 관광, 새 가능성 봤다"...관광공사, 낙화놀이로 첫 외국인 유치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11:00

함안 낙화놀이로 관광 상품화…일본인 450여명 첫 유치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함안군과 협력해 선보인 함안 낙화놀이가 일본인 관광객 450여명을 유치, 인바운드 관광(국내를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낙화놀이의 성공은 한국 인바운드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공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일본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 함안의 독특한 매력을 강조하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그 결과, 이번 낙화놀이를 통해 일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낙화놀이를 위해 낙화봉에 점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 관광공사] 2024.11.01 fineview@newspim.com

함안 낙화놀이는 참나무 숯가루와 한지 등을 이용해 만든 수천 개의 낙화봉이 연못 위로 떨어지며 빚어내는 화려한 불꽃이 압권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일본인 관광객 카토 유스케씨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감동적인 광경이다. 지금까지 한국여행은 서울이나 부산만을 생각했는데 함안에서 진짜 한국의 모습을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낙화놀이 스페셜데이에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무진정 정자옆에서 낙화를 즐기고 있다. [사진= 관광공사] 2024.11.01 fineview@newspim.com

낙화놀이는 단순 관람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 내에서 소모하는 비용은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문화적 경험은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다.

박성웅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지역 관광 상품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사는 지자체, 민간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콘텐츠를 발굴, 강화해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주 일본 차장은 "지역 관광의 퀄리티를 높이고자 관광 상품화했다. 반응도 좋다"라며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 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이 올 수 있도록 내년에도 낙화놀이 여행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낙화놀이를 시작으로 여주오곡나루축제와 원주국제걷기대회 등 지역 축제와 특화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