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아파트 수요자들의 신축 선호 현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1순위 청약자 수가 올해 들어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매매량은 비교적 회복이 더디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1순위 청약자는 총 114만2810명이다. 연말까지 총 108만여 명이 접수한 작년의 기록을 약 10개월 만에 넘어섰다.
반면에 이달 현재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3만9022건으로 전년(41만1812건)의 82% 수준이다. 가격도 차이가 난다. 지난달 기준 평균 매매가는 3.3㎡당 2102만원으로 작년 말(2073만원) 대비 약 1% 오르는 데 그쳤다. 그러나 분양가는 같은 기간 1800만원에서 2060만원으로 약 14% 올랐다. 분양권 거래도 올해 들어 이달 중순까지 서울에서 총 283건 일어났다. 작년 같은 기간(189건)보다 50% 늘었다.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은 주택 시장의 주 소비층이 신축을 원하는 20·30세대로 자리 잡은 데다 공급 부족 우려 등의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자재값 상승과 인건비 상승등으로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에 투자하던 구축인기가 줄어들고, 스마트시스템과 커뮤니티 설비등의 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생활의 편리성과 주거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신축을 선호하게 되는 요인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22만8,922가구(임대 제외)로 2014년(22만21가구) 이후 최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 입주 예정 물량의 경우 전체 물량의 절반 수준인 52.14%(11만9,360가구)에 불과하다. 신축 선호 현상은 여전하지만, 공급은 부족해 신축 품귀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서구에 신규 대단지 아파트가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
대전 서구에 들어서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864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총 10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504세대, ▲99㎡ 204세대, ▲116㎡ 65세대, ▲145㎡ 55세대의 희소성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최신 AICT 기술을 적용한 아파트로 순찰로봇, 청소로봇, 서빙로봇과 음성인식 AI 월패드, 스마트 원패스, 얼굴인식 로비폰, 홈노크존, 전열교환기, 산소발생기, 미세먼지 신호등, 가상현실(VR)학습 놀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주거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입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호텔급 사우나, 스크린 골프연습장,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파티룸, 키즈플레이룸, 프리미엄급 독서실과 작은 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공유 오피스 등의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며, 대전 아파트 최초로 조식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의 견본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홈페이지에 관심고객을 등록하면 분양에 관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