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열풍과 헬스 디깅 트렌드가 성장 견인
스컬피그, 콘치웨어, 데비웨어 상위권 차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에서 중소형 애슬레저 브랜드가 급성장하고 있다.
29일 지그재그는 이번 성장세가 러닝 열풍과 헬스 디깅 트렌드의 확산 덕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소형 애슬레저 브랜드 80여 곳의 평균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0% 증가했다.
건강한 생활에 관심을 갖는 2030 여성이 늘어나면서 애슬레저룩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
지그재그에 따르면, 중소형 애슬레저 브랜드 중 올해 거래액 1위는 '스컬피그'로,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가 인기 요인이다. 거래액 2위는 요가와 필라테스 등 다양한 기능성 의류를 선보이는 '콘치웨어', 3위는 '데비웨어'가 차지했다. 각 브랜드들은 대중적 인지도를 넓히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3개월간 중소형 브랜드들의 거래액은 초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스컬피그'는 152%, '콘치웨어'는 526% 증가를 보였다.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댄프'의 경우 무려 1480%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지그재그는 다양한 브랜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주기적으로 '애슬레저 페스타'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패션 유튜버와 협업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애슬레저룩에 관심 많은 2030 여성이 모여 있는 지그재그를 통해 꾸준히 신규 및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애슬레저 분야의 '떠오르는 브랜드', 나아가 '국민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형 애슬레저 브랜드에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