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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형 광역비자' 추진…2025년 시행 계획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11:48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11:48

우수 외국인 인력 유입 기대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25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형 광역비자 설계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울산형 광역비자 설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보고회에는 울산시 관련 부서, 대학교 및 기업체 관계자 등 10여 명 참석해 울산시의 특성과 산업 수요에 맞는 외국인 인력 유입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울산의 산업 수요에 맞는 외국인 인력 맞춤형 비자 체계(시스템) 구축,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회통합 및 지원 정책 마련,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산업-교육 연계형 인재 양성 추진 등이다.

지난 8월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 간 체결한 인적자원개발 협력 사항인, 해외 송출국에서 특정 교육을 선이수 받은 숙련된 외국인 인재를 울산 지역 내 수요기업에서 채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비자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다.

김노경 기획조정실장은 "울산형 광역비자 설계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 인력을 맞춤형으로 유입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와 인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법무부의 광역비자 제도 추진 일정에 맞춰 연내에 울산형 광역비자(안)을 마련하고 오는 2025년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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