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배터리 '캐즘'인데 CATL, 1.2조원 대규모 증설 투자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09:56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15:0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2차전지 1위 기업인 CATL(닝더스다이, 寧德时代)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CATL의 자회사인 푸닝스다이(福鼎時代)가 푸젠(福建)성 닝더시에서 리튬이온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고 닝더시 공업정보화부국이 25일 발표했다.

착공된 공장은 푸닝스다이의 5번째 공장이다. 5공장에는 64억 7000만 위안(1조 2400억 원)이 투자된다. 공장은 4개의 생산라인으로 구성되며, 글로벌 최정상급 배터리 라인 및 스마트 제조설비를 갖추게 된다.

5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25GWh다. 내년 6월에 준공해 곧바로 양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5공장은 상당히 대규모 공장으로 평가된다. 배터리의 글로벌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CATL은 지속적으로 생산규모를 늘려가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CATL의 2차전지 생산능력은 연산 293GWh였다. 푸닝스다이의 5공장은 전체 생산능력의 약 8.5%에 해당한다.

지난해 CATL의 총 배터리 출하량은 289GWh였다. CATL은 전세계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의 37%를 점유했다.

이에 더해 CATL은 올해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CATL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131억3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매출은 922억78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12.4% 감소했다.

CATL의 이익률은 5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ATL은 공장 가동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수익성도 함께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CATL은 3분기에만 125GWh 규모 배터리를 출하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5%가량 증가한 수치다.

[사진 = 바이두]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의 기업 로고가 찍힌 조형물.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