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中 전체 생산량의 8%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09:5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1위 2차전지 업체인 CATL(寧德時代, 닝더스다이)이 중국 내 대규모 리튬 광석 공장을 무기한 가동중단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장시(江西)성 이춘(宜春)에 위치한 CATL의 리튬광석 공장이 현재 채굴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이춘 현지 공장 관계자는 11일 "공장 가동이 이미 중단된 상태"라고 발언했다.

또한 제일재경신문에 따르면 CATL 관계자는 11일 "최근 탄산리튬 시장 상황에 따라 CATL은 이춘 공장의 생산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UBS는 1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CATL이 10일 이춘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CATL의 이춘 공장은 연산 20만톤 규모로 대형 리튬 공장에 속한다. CATL은 장시성 이춘 지역의 리튬광산의 채굴권을 2022년 4월 8억6500만위안의 입찰가로 취득했으며, 1공장을 지난해 완공됐다. 공장이 완공되어 가동된 지 1년여만에 무기한 조업중단에 돌입하게 되는 셈이다.

이춘 광산은 리튬 채굴 난이도가 높아서 생산단가가 높다. UBS은 이춘 광산의 생산 단가는 톤당 8만9000위안으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의 탄산리튬 가격은 2024년 7월 이후 8만위안대로 하락했으며, 최근에는 7만위안대 초반으로까지 하락했다. 이춘 공장 입장에서는 생산할수록 손해가 커지는 상황이다.

UBS는 이춘 광산이 가동을 중단하면 한달 5000~6000톤의 탄산리튬 공급이 감소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탄산리튬 생산량의 8%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UBS는 이번 가동 중단으로 탄산리튬 가격이 11~23%의 상승여력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UBS는 이춘 광산이 가동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우선 탄산리튬 가격이 톤당 8만9000위안을 상회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로써 이춘 광산이 언제 재가동할지는 현재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2023년 톤당 50만위안까지 치솟았던 탄산리튬 가격은 지속 하락하고 있다. 11일 상하이거래소에서 탄산리튬 가격은 7만3500위안을 기록했다.

CATL 본사 전경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