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 지정한 초경의 날을 기념해 특별한 초경 축하 파티 행사를 개최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초경을 준비.시작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 의식 확립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초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초경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이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시] |
초경의 날은 2010년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보건복지부, 교육과학부,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제정한 기념일로, 초경을 맞이하는 여성들을 격려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10월 20일에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강사를 초빙해 월경에 대해 이해하고 사춘기 신체 변화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학부모들도 참여해 자녀들과 함께 교육을 들으며 월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자신만의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며 건강한 성장을 축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월경이나 건강한 성에 대한 지식을 부모님과 친구들이 편하게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신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겪을 아이들과 우리 부모님들이 이 시기를 현명하게 잘 넘기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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