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OTRA, 태국서 '서울푸드 인 방콕' 개최…글로벌 사업 확장 신호탄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1:11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11:11

18일 태국 방콕서 '서울푸드 인 방콕' 열려
서울푸드 첫 해외 진출…바이어 300개사 모여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인 '서울푸드'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해외 진출 첫 사례인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앞으로 사업 영역을 전 세계 각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태국 방콕에서 '서울푸드 인 방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83년 개최 이래로 올해 42회를 맞이한 서울푸드의 첫 해외 진출 사업이다.

개막식에는 유정열 KOTRA 사장과 이상우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장, 키차나 바체크릴라스 태국상공회의소 총장, 추리판 태국국립식품연구소 부사장 등이 참석해 서울푸드의 첫 해외 진출을 축하했다.

'서울푸드 인 방콕'의 B2C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10.21 rang@newspim.com

태국은 아세안에서 경제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국가로 꼽힌다. 우리 기업의 서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수도 방콕의 최대 관광 명소인 아이콘 시암에서 B2B(기업 간 거래)·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B2B 전시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92개 기업이 아이콘 시암 트루 아이콘 홀에서 전개했다. B2C 팝업스토어는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31개 기업이 아이콘 시암의 쑥 시암에 모여 수출 상담과 마케팅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B2B 전시회에서는 태국 CP그룹과 베트남 롯데마트 등 아세안·서남아 대표 유통망 300개사를 대거 초청해 유통망 수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수출상담 총 1500건과 수출 상담액 약 2억5000만달러, 계약 추진액 8000만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서울푸드 인 방콕'에 참가한 기업들이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10.21 rang@newspim.com

아울러 TCC(태국상공회의소)와 한-태 양국 식품기업 경제교류 활성화와 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K-컬쳐 체험관을 운영했다.

B2C 팝업스토어는 아이콘 시암에서 방문객 트래픽이 가장 높은 쑥 시암에서 개최돼 방문객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20만달러 판매 달성이 예상된다. 이 자리에는 연계 행사로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도슨트가 해설해 주는 서울 관광명소 경험 마케팅인 '소울스팟' 행사장을 마련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는 한-태 수교 66주년을 맞이한 해로 이런 교류 행사가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태국은 아세안에서 식품산업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국가로, 세계은행은 글로벌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태국 관광 산업 회복과 민간 소비 확대 등을 이유로 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6%로 전망하고 있다.

유정열 사장은 "태국은 아세안 대표 수출 주력시장으로 특히 우리 식품 기업들이 꾸준히 진출해 온 국가"라며 "서울푸드 인 방콕이 우리 식품기업들의 수출 성과 창출 및 식품업계 관계자의 정보 교류를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푸드 인 방콕'의 B2B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10.21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