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한민국 대표 맨발걷기 성지인 계족산황톳길을 조성한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맨발의 선물'을 17일 출간했다.
맨발의 선물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190억원을 들여 계족산황톳길을 만들고 관리하며 맨발걷기의 성지로 가꾼 뚝심과 열정, 이곳에서 맨발로 소통해온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맨발의 선물'을 17일 출간했다. [사진=선양소주] 2024.10.17 gyun507@newspim.com |
아울러 대한민국 국토경계 한 바퀴인 5228km를 완주하는 등 끊임없이 달리고 도전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인생의 경험과 지혜 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조회장은 30대에 단돈 2000만 원으로 1인 창업해 성공신화를 쓴 벤처 1세대다. '700-5425'라는 삐삐 인사말 녹음, 핸드폰 음악선물 서비스 사업 이후 40대에 소주산업에 뛰어들었고, 50대에는 계족산에 흙을 깔고 산으로 피아노를 올려 숲속음악회 '뻔뻔(funfun)한 클래식'를 여는 등의 다양한 공익사업도 펼쳤다.
서적 출간을 기념해 19일 오후 12시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장에서 '북 콘서트'도 진행한다. 저자 사인회를 시작으로 토크콘서트와 숲속음악회 '뻔뻔한 클래식'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웅래 회장은 "벤처 1세대, 소주회사 회장, 계족산황톳길 작업반장 등 지나온 날들을 회고하며 '맨발의 선물'을 펴냈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과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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