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ICT디자인학부 실기전형 중 사진 배포 40분 늦어
1909명 응시 중...24명 불편 겪어..."공정성 강화할 것"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한성대학교가 최근 수시 실기전형에서 일부 자료가 늦게 배부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17일 사과하며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한성대는 지난 13일 진행된 2025학년도 ICT디자인학부 실기우수자 전형 시험 중 한 고사실에 시험 제시어 사진이 40분 늦게 배부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성대학교 캠퍼스 전경 [자료=한성대학교] |
당시 시험에는 1909명이 응시 중이었다. 이에 따라 24명의 수험생이 불편을 겪었다.
한성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혼란과 불편을 겪은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대는 "실기고사 감독관 사전 교육 강화, 고사장별 현장 점검 절차 개선 등 세 가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수시와 정시 실기고사 이후 결과를 검토해 개선사항을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실기고사 공정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세대도 앞서 수시 논술시험 문제 온라인 유출 사고와 관련해 지난 15일 사과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