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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의대 설립 방식 재차 변경...투명성 부족"

기사입력 : 2024년10월10일 17:40

최종수정 : 2024년10월10일 17:40

전경선 도의원 "도민들 혼란 가중, 신뢰도 하락" 지적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 국립의대 설립 방식이 공모에서 통합의대로 재차 변경한 결정을 두고 공정성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경선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제385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전남 의대 신설 방식이 또다시 '통합의대'로 변경된 것에 대해 일관성이 부족하고 명확한 설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전경선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 [사진=전남도의회] 2024.10.10 ej7648@newspim.com

전경선 의원은 "정부의 국립의대 설치 대학 추천 시점이 다가오지만 두 대학 간 통합 논의가 없다"며 "도민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 통합의대 방식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짐작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잦은 방식 변경과 지연으로 인해 도민들은 어떤 방식으로 추진될지 혼란스럽다"며 "전남도의 용역기관의 독립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의대로 간다면 두 대학이 통합절차를 밟고 공모도 해야 하는데 11월 안에 가능한가?"를 물으며 "현 정부의 의료 정책 의견이 분분하고, 의료계를 둘러싼 상황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전남의 의대 신설이 어려워질까 도민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표명했다.

전경선 의원은 "도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전남도에서 명확한 계획과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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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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