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라이더스쿨 교육 규모 확장 게획
야간운행 안전...경제적 지원 확대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 물류서비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배달업계에 안전한 운행환경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향후 2년간 100억원 규모의 추가투자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설립, 안전교육 프로그램 고도화와 중상해재해 지원 등을 맡는다. 또 노사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라이더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전문 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의 교육 규모도 확대된다.
우아한청년들 안전한 배달환경과 라이더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향후 2년간 100억원 규모의 추가투자를 진행한다. 사진은 우아한청년들 로고. [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
야간운행 안전을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빛 반사소재를 활용한 안전용품 개발 보급과 계절성 물품 지원사업이 강화돼 라이더들에 대한 경제적 및 안전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편의점 연계 휴식공간 활성화 등 총 17가지 라이더 안전 지원사업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사회적으로 배달 이륜차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이와 관련된 논의가 활성화되는 만큼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아한청년들의 책임감도 막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박홍배 의원실과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안전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며, 배달의민족이 라이더들의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건강한 배달산업 조성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한 배달운전문화 확립과 건전한 배달서비스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