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권리당원, 온라인투표 가능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7일 전국청년위원장 선거 방식을 기존 ARS(자동응답방식) 여론조사에서 전 청년당원 온라인투표로 재의결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청년위원장 본경선 선출방법을 이같이 변경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현장. [사진=뉴스핌DB] |
앞서 당은 권리당원 모수가 10만명 이상인 여성·노인·청년위원장의 경우 ARS(자동응답방식) 여론조사를 활용하기로 의결했다.
청년위원장의 경우 전체 30여만명의 청년 권리당원 가운데 2000명 샘플을 추천해 여론조사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청년위원장 후보들이 당원주권 정신을 강조하며 전당원투표를 건의했고, 중앙당이 이를 받아들였다.
청년위원장 출마예정자인 모경종 의원, 구본기 촛불승리전환행동 공동대표, 노성철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노진성 광주광역시 동구의회의원 등은 지난 1일 연명문을 통해 "청년 권리당원의 의사가 반영되기 위해 전국청년위원장 선출 시 권리당원 대상 투표 방식을 대의원과 동일하게 온라인투표로 진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청년위원장을 비롯한 전국위원장 경선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10월 24일 오후 4시까지 이뤄진다.
전국위원회는 최고위원회 아래에 구성되는 기구로, 성·세대·계층 등 사회적 계층이나 부문 활동의 활성화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 민주당에는 여성·노인·청년·대학생·장애인·노동·농어민위원회를 비롯해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회, 소상공인위원회 등 총 10개의 전국위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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