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강성두 영풍 사장 "동업 깬 것은 최윤범 회장…대항공개매수 힘들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성두 영풍 사장 27일 기자회견…공개매수가 상승 후 첫 공식 석상
"갈라선 계기는 최윤범 회장 때문"
"오버밸류는 인정, 그러나 그만큼 자신감 있다고 이해해달라"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은 "동업 정신을 먼저 깬 것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라며 "이대로 참는 것은 주주를 위한 것도, 영풍을 위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공개매수를 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의 대항공개매수에는 회의적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설명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4.09.27 choipix16@newspim.com

강 사장은 2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매수가 상승 이후 첫 공식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영풍은 전날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까지 상승했다. 기존 공개 매수가보다 13.6% 높은 가격이다.

영풍은 이날 서린상사, 황산취급대행계약 갱신거절 통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고려아연 사유화 등의 이유를 들어 고려아연과 영풍을 정상화 시키는 방안 중 하나로 MBK파트너스를 선택한 것뿐이라는 설명을 이어갔다. 자금을 동원해 직접 공개매수에 나설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회사가 전체적으로 위태로워질 뿐 아니라 가문 간의 경영권 쟁탈전처럼 보일 수 있어 그것을 원치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풍과 고려아연이 갈라서게 된 계기는 최윤범 회장의 독립과 동시에 벌어진 불합리한 일들 때문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영풍은 올해 4월 15일 고려아연의 일방적인 '황산취급대행계약' 갱신 거절 통보가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된 주된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27 choipix16@newspim.com

황산취급대행계약은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만들어진 황산을 수출할 수 있는 항만부두 내 황산저장시설이 있는 온산항으로 수송하는 과정에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일부 황산 탱크와 파이프라인을 유상으로 이용하는 계약인데 고려아연이 이를 일방적으로 끊었다는 것이다.

◆공개매수가 인상 계획 없어…고려아연 대항공개매수 힘들 것

한편 강 사장은 공개매수가를 한 번 더 인상할 계획은 지금으로선 없다면서 기업가치가 과평가된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공감을 표했다. 강 사장은 "주가가 한 번도 가보지 못 한 고지 저 너머에 공개매수가가 설정돼 있으니 오버밸류됐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다만 짧게는 7~8년, 길게는 10년이면 주가가 100만원, 120만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때는 피해보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버밸류된 상태로 인수한다는 것은 이후 경영권을 가지고 왔을 때 이 이상의 가치 있는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공개매수 이후 중장기적으로 고려아연의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의 대항공개매수는 (이익) 구조가 안 나온다고 전망했다. 강 사장은 "영풍·MBK파트너스는 경영권을 가지게 되는 주식을 팔게 되는데 고려아연은 그렇지 않다"며 "비싼 가격에 사서 더 비싼 가격에 사줄 (다른) 사람이 있을지 그게 고려아연의 난관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항공개매수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권리니까 이래라 저래라 말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면서도 "고양이 피하려다 호랑이 만나는 꼴 안되도록 했으면 좋겠다. 특히 불법 요소가 있는 일은 정말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우려했다.

고려아연이 전구체 가공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선정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한 것에 대해서는 "언제 저희가 해외 매각하겠다고 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국에 매각) 안하겠다고 했는데 자꾸 그 얘기 군불을 떼우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다고 본다"며 "일종의 공격성 발언 아닌가"라고도 말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국가핵심기술 판정신청서를 제출했다.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경제 안보 등의 이유로 외국 기업이 이 기업을 인수하려면 정부 승인이 있어야 한다.

고려아연 내부 반발로 인해 화학적 결합을 어렵지 않겠냐는 지적에는 "회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들어온 사람이 점령군처럼 대책도 없는 얘기로 감놔라, 배놔라 얘기하면서 갈등을 일으키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을 두고 인내를 가지면서 화학적 결합을 하게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4일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제중 부회장을 비롯한 핵심기술인력이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이 영풍·MBK 측으로 넘어가면 모두 회사를 그만둘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영풍의 기자회견 이후 고려아연 주가는 오후 1시 39분 기준 71만10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0.28% 떨어졌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