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계약 종료 앞둔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대화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9월26일 10:40

최종수정 : 2024년09월26일 10:40

유로파 1차전 앞두고 기자회견..."계약 종료 때까지 매 순간 최선"
살인적 경기 일정에 대해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경기 수 줄여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팬포럼에서 "언젠가 토트넘 떠나도 레전드로 불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고의 활약으로 10년간 토트넘에 헌신한 자신에 대한 구단의 홀대가 섭섭하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를 뒷받침하는 손흥민의 발언이 이어졌다.

내년 6월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27일 새벽 4시) 카라바흐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26일 유로파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25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토트넘과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나는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는 걸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지금 나이에는 매 순간이 소중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있어서 더욱 신경 쓴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계약이 남아 있을 때까지 지난 10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토트넘을 위해 모든 걸 바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로파리그 우승은 숨길 수 없는 꿈이다. 모두가 우승하고 싶어 하는 큰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일반적으로 팀은 자유계약선수로 떠날 수 있는 주축 선수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 협상에 나선다. 영국 매체도 10년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헌신한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을 예상했다. 그러나 재계약은커녕 1년 연장 계약 옵션 행사 여부에 관해서도 결정된 것이 없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26일 유로파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2024.9.25 psoq1337@newspim.com

영국 매체 더스탠더드는 25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5월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도 손흥민이 2026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걸로 전망했다.

손흥민은 최근 축구계에서 불거진 살인적인 일정과 혹사 논란에 대해서도 견해를 내놨다.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 확실히 경기 수를 줄이고 경기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경기뿐 아니라 이를 위한 이동, 준비 과정도 있다는 것이다. 심신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부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건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