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부영호텔에서 탈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2024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 2024.09.24 mmspress@newspim.com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 지구적 탈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세계 환경분야 리더, 전문가, 비정부기구(NGO),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협력을 강화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 포럼은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와 연계해 탈플라스틱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일정별 주요 세션을 살펴보면 첫날인 26일에는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위한 인력양성'을 주제로 한 오프닝 세션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메인 세션이 진행된다. 메인 세션에는 이규용 전(前) 환경부장관을 좌장으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플라스틱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ESG와 함께하는 플라스틱 제로' 기업 세션, '활동가와 함께하는 플라스틱 오염 해결방안' 활동가 세션과 함께 '전 지구적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된다.
특히 제주의 탈플라스틱 사례를 통해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안네 카리 한센 오빈(Anne Kari Hansen Ovind) 주한 노르웨이 대사, 윌버 오티칠로(Wilber K. Ottichilo) 아프리카 케냐 비히가 현 카운티 주지사, 안토니오 아브레우(Antonio Abreu)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장, 마가쉬 나이두(Magash Naidoo) 이클레이(ICLEI) 세계본부 순환경제 총괄, 토조 대첸커리(Tojo Thatchenkery)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 사미르 아크바르(Sameer Akbar) 세계은행 수석 환경전문가 등 국내외 저명한 연사들이 참여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플라스틱 종식을 위한 모두의 노력과 실천의 장으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전 지구의 탈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방향과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