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6일 이틀간 뚝섬 한강공원 수변공원서 개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복지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누누·해삐·또'를 일반 시민에게 공개한다.
2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동물복지 캐릭터 공모전은 지난 7월 15일부터 약 2주간 실시됐다.
이 기간 출품된 작품은 185개로 1차 온라인 공개 투표와 2차 심사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라 대상(1명), 우수상(2명), 입상(6명)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누누(new)·해삐(happy)·또(adopt)'는 '새로운 행복, 입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강아지 '누누'는 '또'와 함께 버려져 슬퍼하다가 새로운 반려인 '해삐'와 가족이 돼 밝은 얼굴을 되찾았다.
'해삐'는 누누와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입양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빨간 동물 모자까지 쓰며 누누가 자신에게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피‧누누‧또'는 향후 농식품부의 동물복지 행사 시 대·소형 조형물 및 기념품, 동물복지 교육자료와 관련 동영상 제작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이번 캐릭터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3주간 '누누·해삐·또' 캐릭터를 활용해 사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참여자가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 또는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물을 작성하면서 누누‧해삐‧또 스티커를 사용하면, 게시물 1개당 사료 1㎏이 기부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농식품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 주변에서 서울시와 함께 동물복지 인식개선과 성숙한 입양 문화조성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누누‧해삐‧또 거대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과 함께 리유저블백, 선바이저 등 다양한 기념품이 증정된다.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국가봉사견과 유기‧유실동물과의 만남, 입양 상담 등도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누누‧해삐‧또가 담고 있는 입양의 가치를 활용해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 공감대와 성숙한 반려동물 양육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누누·해삐·또를 통해 우리 사회의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며 "뚝섬 한강공원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누누·해삐·또 행사 포스터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4.09.24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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