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산사회서비스원과 협업해 전국 농업기술센터 최초로 치유농업 분야 지역사회서비스를 직접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농업기술센터 씨앗 창고 [사진=부산시] 2024.09.23 |
그간 치유농업 분야 지역사회서비스를 받으려면, 서비스를 운영하는 개인 치유농장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번 직접 운영으로 양질의 다양한 치유농업 분야 지역사회서비스를 농업기술센터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제공 서비스는 농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프로그램과 치유경관단지 등 센터의 우수한 치유농업 자원을 활용한 심리치유프로그램 등이다.
시 16개 구·군에서 선발된 우울증 또는 스트레스 고위험 40대 이상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총 8회(주 1회, 10월~11월) 제공한다.
'치유농업'은 화훼 및 원예식물 등을 활용해 심신 건강의 유지·증진·회복을 돕는 농업 활동이다.
유미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중장년층의 정신건강 문제는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인 만큼, 이번 서비스가 이들의 심리적 치유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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