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U-20(20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팀이 개최국 콜롬비아에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콜롬비아에 0-1로 졌다.
전유경이 12일 열린 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16강전에 골을 몰고있다. [사진 = KFA] |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9분 2005년생 주축 공격수 린다 카세이도(레알 마드리드)에 결승골을 내줬다.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신티아 카베사스의 크로스를 받은 카이세도가 골 지역 왼쪽으로 치고들어가 골키퍼 우서빈과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독일과 3차전에서 단 한 골로 16강에 올랐으나 콜롬비아를 상대로도 골문을 열지 못하고 짐을 쌌다.
2014년 캐나다 대회(8강) 이후 10년 만에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단판 승부 첫 경기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지소연이 활약한 2010년 대회 3·4위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제압하며 U-20 여자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