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울릉·독도, 12일까지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30mm 비
[안동·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울릉도.독도에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11일 오후 11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행정안전부는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11일 오후 10시40분을 기해 울릉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며 "하천주변, 계곡, 급경사지,농수로 등 위험지역 접근을 금지하고 대피 권고를 받으면 즉시 대피할 것"을 독려했다.
11일 오후 11시 이후 특보 발효 현황2024.09.11 nulcheon@newspim.com |
11일 오후 11시 현재 경북북부권의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예천(지보) 120.5mm △안동(하회) 101.5mm △청도(금천) 79.0mm △상주 76.7mm △울릉도 72.1mm로 관측됐다.
또 주요지점의 최대 60분 강수량 현황은 △울릉도 70.4mm △지보(예천) 55.0mm △하회(안동) 53.5mm △산내(경주) 40.5mm △의성 38.4mm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이튿날인 12일까지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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